내용 : 담배.고추농사를 겸한 가족경영의 안정화를 토대로 최근 대단위 느타리버섯 재배단지 조성에 이르기까지 특작경영의 기업화를 이뤄가고 있는 농업경영인 이상팔씨(44·경북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작목별 전업전문화 추세의 농업경영속에서 개인경영보다는 권역별 소득개발사업과 지역특화사업을 키워가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내고 있다.
85년 농민후계자로 선정된 그는 현재 담배와 고추농사 1만여평에다 논농사2천여평, 95년말부터는 느타리버섯재배에 뛰어들어 90평단위 버섯재배사 7동규모의 경영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씨는 버섯재배 확대사업을 추진, 지난해초 청송군 전지역에서 40여명이참여하는 청송군 느타리버섯생산자협의회를 구성, 회장직을 맡았다.
느타리재배 확대에는 동생 상우씨(41)와 느타리재배 석사과정을 걷고 있는상계씨(33) 까지 함께 뛰고 있다.
파천면 느타리작목반 12명이 주체가 되는 특작생산유통지원사업으로 5억6천만원 규모의 상반기 투자사업이 실현되면 상자재배기계화는 물론 판넬재배사의 전자동화로 느타리생산의 첨단화도 눈앞에 두고 있다.
전직 청송군농업경영인연합회장을 역임한 이씨는 현재 청송농협이사와 청송군농발심의위원으로 지역농정활동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씨는 앞으로 “농업경제성과 효율성 우선의 소득사업의 정착으로 지역농업인이 함께 공존공생할 수 있는 농업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발행일 : 97년 3월 3일
박두경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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