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농업, 농촌의 미래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사항은 세계를 변화하게 하는주된 사상이 무엇인가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러시아 종합문예지의 편집장‘SP 쟐리긴’은 인류문명의 발달단계를 4단계로 나누어 제시했다.1단계는 자연이 인간을 지배하던 원시시대. 2단계는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이루던 농경사회로 인간과 자연은 서로 의존하고 조화를 이루며 살았다. 이때는 가뭄이나 홍수등이 있을 때는 임금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등 자연숭배사상이 지배적이었다. 또 3단계는 문명사회로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던 때이다. 인간이 개발을 명목으로 자연을 파괴하고 이에 따라 생태계도 파괴되는 단계로 각종 문명의 발전이 자연파괴의 정도를 지나쳐 환경오염을 야기하고 이를 막는데 투자되는 비용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개발논자와 환경논자의 논쟁이 끊임없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발과 환경의 공존, 공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4단계가 바로 인간과자연의 공존,공생 방안을 모색하는 단계다. 개발도 중요하지만 인간 삶의질이 중요하게 대두되는 때이다. 따라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자연친화적 에너지를 개발에 이용하는 방안등이 모색되고 있다.인간과 환경, 문명과 자연을 공존체제로 이끌기 위한 농업에는 자연농업이있다. 이는 유기농업, 친환경농업, 환경보전형농업, 환경수호적 농업등으로불리우기도 하는데 총체적 개념으로는 지속가능한 농업이라고 한다. 지속가능한 농업은 성장과 함께 환경을 보전하자는 취지에서 개발된 농법으로 각종 현대 기술을 이용해 품질의 안전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농산물의 생산을주요 요건으로 한다.앞으로 농업의 생명은 품질과 안전성, 유통.가공방법에 따라 좌우된다. 중요한 것은 환경을 보호하는 것으로 이것이 농촌과 도시를 지키는 지름길이다.발행일 : 97년 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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