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최근 충남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위원장 최중묵) 소속 의원들이 도단위농업관련 기관·단체를 순회하며 업무를 청취하고 문제점을 질의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이들 의원들이 금년들어 처음 열린 도의회임시회 회기를 맞아 순회한 곳은농수축협 도본부와 농어촌진흥공사충남지사 등이다.다음은 지난 3일 농협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종석)의 초청으로 농협본부를 방문, 의정활동을 한 내용의 요약이다.▲이종렬 의원(금산.자민련)=세계화에 대비한 농협의 운영이 여·수신에 치중돼 있고 임·직원이 농업인에 비해 너무 많다고 보는데 앞으로 농협이 금융세계화에 부응할 수 있고 농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보는가.▲정용해 의원(당진.자민련)=97년 미곡종합처리장 설치지역인 당진군 우강면과 부여군 남면의 경우 인근 농협과의 합병을 고려치 않고 배정한 것은문제가 있다. 또한 읍.면지역 단위농협의 지도사업이 전문성 부족으로 소홀하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강화방안은 무엇인가. 아울러 회원조합의 통폐합을 2001년까지 마무리 한다는데 복지조합과 관계없이 무조건 합병하는 것이바람직한가. 특히 일부 조합장의 독선에 의한 조합운영의 예방차원에서 읍.면농협의 감사 및 대의원에 대한 전문성 제고를 위해 교육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대책은 무엇인가.▲오명환 의원(공주.민주당)=농협의 광역화 과정에서 부실농협의 조합장선거가 실시되고 있는데 본부장의 합병의지는 무엇인가.▲이종석 본부장=농협의 발전은 국고 지원없이 조합원의 자금으로 성장했다. 금융시장 개방에 대비하여 경영원가 절감 등 보완책을 강구하고 있다.앞으로 농협의 지도사업비가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조치해 나가겠다. 또한농협의 합병문제는 인근의 부실조합과 자율적으로 합병토록 권고하고 합병시 자금을 지원토록 예산을 확보하겠다. 현재 합병을 해야 할 조합은 도내5개소이며 봉사기능이 미약한 경영약체 조합은 50개소 정도이다.<대전=윤광진 기자>발행일 : 97년 3월 10일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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