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지난 2월 충남 농정국의 사령탑을 맡은 서명식(58) 국장은 농업통으로알려져 농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전고와 충남대 농과대학을 나와 12년동안 지도직, 연구직으로 농촌진흥원에서 일했고 76년 3월부터는 충남도의 특작계장.노업자재계장.농산과장을 두루 거쳤다.88년 6월부터 당진군 부군수를 시작으로 서천 平諒금산군 부군수를 지냈으며 95년부터 2년가까이 도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을 역임했다.74년 이후 4회에 걸쳐 2년6개월간 채소.과수.화훼기술 및 유통분야의 공부를 위해 일본연수를 다녀왔다.-앞으로 농정운영 방향은.▲농산물시장의 전면 개방으로 농어민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지 못하고 농산물의 물류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등 유통구조상의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농어촌활력화 10대 시책과 실천사업 1백가지에 대한 분기별 심사분석과 농어민의 현장의견 반영 등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농업경영인연합회와 매월 1회씩 갖고 있는 ‘농정간담회’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농정간담회는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실질적인 토론의 장이 되도록간담회마다 주제를 선정,내실을 기하겠다.-농업관련 회사(법인체) 등의 경영부실 대책은.▲지난 1월 전 법인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완료한 만큼 앞으로 이를 분석,정책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농기업.영농회사.영농법인.작목반.전업농민 등 5개 유형에 40개 경영체에 대한 농기업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적자원인, 비효율적 원인 등 경영실태 분석 후 개체별, 원인별, 경영과정별개선방법을 제시하고 바람직한 경영모델을 설정해 나가겠다.-지방자치 시대에 지역특색적 농업발전 프로그램을 위한 ‘(가칭)충남농정포럼’구성 등 충남농업의 발전계획을 논의하는 모임체 결성에 대한 견해는.▲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 충남 농업발전전략개발을 위해 농업인, 관련 기관·단체, 학계 등이 참여하는 ‘농정대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윤광진 기자>발행일 : 97년 3월 17일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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