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조평희(충농연 회장)=최근 시설하우스를 운영하는 농업인들이 기름값의 상승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다. 충북도에서 농림부에 특단대책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낸 이후 보은군의회와 우리 연합회에서도 각각 건의문과성명서를 발표했다. 농업용 유류가격을 대폭 인하하고 면세유를 희망량 전량 배정해줄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노력해 주기 바란다.▲박온섭 의원(민주.괴산2) =건의 외에는 취할 방법이 없는 현재의 제도에서 도의회의 건의가 얼마나 효과를 가질지는 의문이다. 도의회의 활동을 보장할 수 있는 법 및 제도개선이 시급하다.▲조평희=지난해 협의회를 구성해서 활동한 전국 도의회 농업관련상임위원장협의회에서 이 문제를 공동으로 제기하면 전국적으로 이슈화할 수 있다고본다.▲황해룡(본보 정보사업본부장)=최근 농업인들의 요구에 부응해 일부 정유회사에서 농업용 유류가를 인하하겠다고 발표한데 대해서는 여론의 박수가있어야 한다고 본다. 또 도의회의 건의문이 단시일에 효과를 볼 수는 없겠지만 장기적인 여론 형성 등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도의회 권한에 대한 제도 및 법 개선도 중요하지만 도의회가더욱더 적극적으로 농정활동을 전개할 필요도 있다.▲송재주 의원(무소속.옥천1)=시설농업의 기름값 문제 등은 구조적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시설원예에 태양열 에너지를 활용하는 등의 해결책 모색이 있어야 한다.▲이선호 의원(무소속.충주5)=현재의 소값 파동은 충분히 예견이 가능했던일인데 이의 예방에 대한 당국의 대응이 부족했다고 본다. 이와함께 양축가들도 파동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했어야 하나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당국의 예방행정이 절실하며 이는 농업인단체의 단합된 힘 위에서 가능할 것이다.▲이민희 의원(국민회의.청원1)=중앙정부에서는 도의원들이 갖고 있는 전문성을 존중하여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본다. 중앙정부 간부들의 현장 시찰시에는 도의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현장의 문제를 함께 토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이강원(충농연 부회장)=농림수산위원회와 우리 연합회와의 간담회를 정례화시켜 정기적으로 지역농업의 문제를 짚고 넘어갈 것을 제안한다. 민간단체의 의견이 도의회를 통해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지방자치의 기본이다.▲박종갑(충농연 부회장)=지방자치제가 본격화되면서 지방농정기관단체의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기관의 업무전문성이 농업인에 비해서도 떨어지는 경우가 있고 기관단체간 업무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조평희=청주국제공항의 다음달 개항을 계기로 수출농업을 육성하기 위한도 차원의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안재원 의원(무소속.단양2)=지역농업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농업인단체의 힘이 중요하다. 특히 농업경영인들은 우리 농촌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 연합회 활동을 더욱 내실있게 하고 이로부터 생산된 정책 등은 우리 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실천해 나가자.▲이향래 위원장(국민회의 맛명)=농업인의 목소리가 우리 의회를 통해 집행부 및 중앙정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작년에 이어 전국도의회 농업관련상임위원장들의 회동을 모색하겠다. 앞으로도 의회와 농업경영인연합회와의 협력관계를 유지시켜 지역농업발전에 일조하도록 노력하자.<청주=조재상 기자>발행일 : 97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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