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매월 셋째주 수요일은 충청남도(도지사 심대평)와 충남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송민구)가 만나는 날이다. 농정간담회를 통해 도와 연합회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쌍방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자리다. 과거 하향식 농정패턴과 권위주의식 공무원들의 고자세는 일의 비능률을 초래했고 그 결과 농어업발전은 제자리 수준에 머물렀다. 때문에 무엇인가 바뀌어야 한다는 인식과 지방자치제 실시로 더이상 농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없이는 국내외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의식을 양측 모두가 동시에 느꼈던 것이다.이에따라 도에서는 농정국장과 농정유통과장.농촌인력육성계장 등이 참석하고 경우에 따라 기획관리실장.타과 과장.관련 계장 및 실무자까지 참석하고 있다. 또 농업경영인연합회측에서도 송민구 회장을 비롯, 연합회 임원들전원이 참석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농정간담회는그동안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농업도이면서도 농촌인력담당부서가 없다는지적에 금년 2월, ‘농촌인력계’가 재부활됐다.이와함께 도가 심혈을 기울이는 농어촌활력화 10대 시책이 도연합회를 통해 충분히 홍보됐고 농어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끌어내는데 성공을 거두고 있다. 특히 프로농어민육성책은 농어민들로 하여금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라는 자부심을 고취시켰다는 반응이다. 아울러 농업경영인연합회 시군회장단과 일선 시군산업과장과의 간담회 실시, 농업경영인대회는 물론 품목분과위원회.지역발전위원회.동조합발전위원회 활성화 등에 큰 보탬이 되고있다. 이밖에도 농촌여성을 위해 여성농업인연합회의 지원사항도 효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대전=윤광진기자>발행일 : 97년 4월 14일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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