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함안군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윤병근)는 지난 1일 농촌지도소 회의실에서 지역농업의 발전을 모색하고 농업경영인이 느끼는 애로사항 타개를 위해기관단체장과 상반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조성휘 군수, 조석제 군의회의장, 농업관련단체장 및 읍면회장단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농업부문에 대한 함안군 장기 종합개발구상(안), 농업경영교육방향, 농협합병계획 등 다양한 문제가 논의됐다.윤 회장은 △쌀전업농이 아니면서 농지구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방안△상호보완작목에 대한 중복전업농 선정 등을 농어촌진흥공사 함안지부에물었다. 이에 함안군 지부는 쌀전업농이 아니면 영농규모확대자금을 지원받을 수 없으며, 기선정시 결원이 발생할 경우 부분적으로 추가선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중복전업농 선정에 대해서는 한 농가가 둘 이상 사업대상자로 선정될 수 없으나 상호보완성이 큰 쌀 및 밭작물(식량작물)전업농 육성사업과 한우 경쟁력 제고사업간에만 중복지원을 허용한다고 말했다.김숙명 한국여성농업인함안군연합회 부회장은 경영인선정 자금 상환 이전에 본인 사망시 부인에게 승계되는 문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김 부회장은 “40세 이상 사망률이 가장 높음에도 40세 이하 사망자에대해서만 승계가 가능하도록 규정한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며 방안 모색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함안=이동광 기자>발행일 : 97년 5월 12일
이동광leed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