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군단위 회원농협의 단일합병 가능성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김포군 관내6개조합 단일합병은 사실상 무산됐다. 대신 월곶, 대곶 등 4개조합만의 부분합병이 추진될 전망이다.지난 4월 고촌농협을 비롯한 6개 조합장이 단일합병을 위한 기본협정을 체결하고 합병경영계획서를 대의원총회에 상정했으나 김포농협에서는 합병안이 부결되고 월곶, 대곶, 양촌, 하성농협등 4개 농협만 지난 7일 승인되어부분합병으로 방향이 선회하고 있다. 이들 4개 조합은 오는 6월4일 조합원총회를 통해 합병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이번 김포 관내농협의 단일합병 무산은 김포농협 대의원들이 합병반대 의결을 하고 고촌농협은 김포농협이 불참하는 상황에서는 지역입지조건상 합병에 참여하기 어렵기 때문에 참여불가로 입장을 바꿨다.그런데 김포농협 대의원들의 합병반대 의결에 지역농업인들과 농협관계자들은 “전체 지역농업발전이라는 관점보다는 자기지역 이익만 생각한 것이아니냐”는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발행일 : 97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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