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경북도의 중소기업 육성 지원책이 자동차 부품과 금속 등 공업 관련 업체에 집중돼 있는 반면 농관련산업체에 대한 정책은 전무해 농도의 지역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도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생산성 제고를 위해 구조조정자금 3백75억원과 운영자금 2천8백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나 수혜 대상자중 농관련산업체는없는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지역 농관련업체의 경영 악화로 최근 연쇄부도가 잇따르고 있어 지자체 차원의 대책수립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한 농기업체 대표는 “도의 중소기업 육성은 단순히 수출중심과 자본력 중심으로 되고 있다”며 “지역 농기업도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적극적인 육성이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에대해 도 중소기업 기술지원계 관계자는 “의도적으로 농기업이 배제된것이 아니라 성장 잠재력이 크고 기술집약도가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선정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약한 농기업이 상대적으로 배제됐다”고 말했다.<대구=박두경.이영재 기자>발행일 : 97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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