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경북도는 경북농어촌발전10개년계획 시행 2년만에 국내외 농정여건의 변화와 중앙정부의 농정 수정 등에 따라 수출농업과 환경농업 육성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농어촌발전10개년계획을 수정.보완했다.이번에 수정 보완된 계획의 특징은 지역현안과 현실 문제가 크게 반영돼있다는 점이다.도는 최근 국제농산물 교역품목의 변화와 교역 증가, 국내 농산물 수출구조의 취약함을 감안하여 선진국형 첨단기술의 이용, 그린라운드에 적응할수 있는 상품개발, 생산농업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수출농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또 ‘아젠다21’선언과 관련, 자연생태계와 공존하는 환경농업에 대한 관심이 크게 부각되고 있고 중산간지가 많고 영세농이 대부분인 지역특성을감안, 농산물의 차별화가 가능한 환경농업을 지역농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를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내세웠다. 또 수정계획에 따르면 농업생산기반시설분야는 기존의 집단화·규모화된 전업농 위주의 생산기반정비사업에서 밭위주의 기반정비사업으로 전환하게 된다.반면 한우와 젖소경쟁력사업은 전체 규모가 축소돼 농가들의 반발도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외에 특수시책으로 해외농업기지개발과 경북농업테크노파크 조성으로 대내외적 농업기술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계획을 보완했다.<대구=이영재 기자>발행일 : 97년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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