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안동시(시장 정동호)는 자랑스런 향토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으로 지역특성을 살린 문화관광사업 개발 육성으로 자치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안동을 중심으로 한 북부지역 유교문화권 종합개발과 지역문화예술 진흥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세계적인 유교문화의 메카로서 손색이 없도록 2백10억원을투자, 부지 5만2천평에 국학자료실, 유교박물관, 연구시설 등을 갖춘 한국국학진흥원 건립을 추진중이다. 또 북부지역이 공동용역 의뢰한 ‘조선조유교문화권 종합개발사업’을 정부차원의 개발과 지원으로 북부권의 연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시는 안동지역을 국내외의 문화인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문화관광지로 변모시키기 위해 4대 권역별 관광지의 집중 개발에 나섰다. 4대 권역은 임하댐 주변, 안동댐 주변, 하회마을지구, 도산온천개발 등이다. 특히 임하댐주변과 하회마을지구 관광지 개발은 올해 4억3천만원을 투자하여 국토이용계획 변경 등 개발용역을 실시하고 있는 중인데, 안동·임하댐 주변은 문화와 호반이 접목된 관광지로 개발, 북부권의 거점기능을 부여하고, 하회마을은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하여 전통 민속마을의 원형보전 및 주민들에게 소득원을 부여한다는 것이다.이러한 문화관광지로의 개발과 함께 지역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코스 개발, 안동 소개, 관광용 홍보 비디오 제작 배포 등 홍보활동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시는 이외에도 문화와 자연이 조화된 관광지 개발과 수렵장 조성 등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민자유치를 위해 출향인사 1백70명이 참가하고 있는 범시민 민자유치위원회를 구성, 투자유치에 한창이다. 유치대상으로는 권역별관광개발, 영화촬영소를 비롯 환경친화적인 산업이다.정동호 시장은 “관광산업을 지역발전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키 위해 관광기반 조성에 시정의 역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안동=이영재 기자>발행일 : 97년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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