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강원도 고성과 속초, 양양, 강릉, 동해, 삼척 등 6개 시 봉멎오는 10일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다양한 해변문화축제로 피서객을 맞을 준비로 바쁘다.남한 최북단에 자리한 고성군은 올해 처음 개장하는 봉수대해수욕장에서오는 23~28일 현대자동차가 주최하는 오토캠핑 해변축제를 개최한다.속초는 속초해수욕장에서 지역주민과 피서객이 함께 하는 해변축제를 준비중이며, 8월 초에 제1회 별의 축제를 개최, 천체관측과 모형로켓발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피서객들의 추억을 가꾸어 줄 계획이다.양양은 낙산해수욕장에서 27일부터 8월 5일까지 제4회 해변영화제를 개최하며 기업홍보행사로 뮤직비디오상영과 피서객 장기자랑을 펼친다.여름 피서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강릉은 개장부터 폐장까지를 여름바다축제 기간으로 정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10일 개장과 함께 경포해수욕장에서는 농악, 관노가면극 등 전통문화공연이 열리며, 26일에는 배호가요제, 28일 MBC라디오 공개방송, 30~31일 국립극장의 해변연극제, 8월 8일 MBC해변가요제, 10일 불교연합회의 유등제가 열린다. 7월 중순에는 지역작가들이 참여하는 바다미술제가 열리며 해변을 배경으로 설치미술도 펼쳐진다. 또한 해맞이 열차로 유명한 정동진 해변에서는 이달 28일성악가, 대중가수가 출연하는 모닝콘서트가 열린다.동해는 망상해수욕장에서 26일~29일까지 제3회 푸른바다축제를 정점으로모래조각전, 에어로빅공연, 댄싱퍼레이드, 제2회 망상해변 가요제, 사물놀이 공연, 늘푸른 바다아가씨 선발대회, 시낭송회, 팝페스티발, 가곡의 밤등이 이어진다.삼척시는 삼척해수욕장에서 두타문학회가 매년 마련하고 있는 해변시낭송회와 해변콘서트, 해변노래자랑 등으로 피서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백종운 기자>발행일 : 97년 7월 7일
백종운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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