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강원대 농촌사회교육원(원장 홍병주)은 농업경영인들에게 일반교양과 농업문제에 대한 폭넓은 교육을 통해 이들이 농촌지도자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94년 9월 설립되었다.정원 80명(농업 30명, 축산 30명, 임업 20명)으로 시작된 교육원은 금년 8월 3회 졸업생을 배출하면 총동창이 2백명으로 늘어나 명실상부한 농촌지도자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교양 및 공통과정은 전공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실시하며 농촌생활과 관련된 보건위생, 자녀교육 문제 등 다양한 분야와 함께 미래의 농촌건설을 위해 우리나라 농업의 기본구조, 농어민 지원사업 방향, 농산물 개방에 대비한 경쟁상품의 개발에 교육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전공교육은 과별로 관련분야를 심도있게 교육하고 있으며 농업과는 시설원예를 중심으로 첨단과학 영농교육을, 축산과는 한우의 사양관리 및 유통판매 전략에 중점을, 임업과는 산림경영과 산촌개발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도하고 있다.교육원은 이론교육과 함께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위해 농업기술정보서비스 센터를 개설, 전산망을 통한 영농지식을 보급하고있으며 전공 교수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문제해결을 돕고 있다.특히 교육원 최고경영자과정 졸업생들은 각종 작목반회와 연찬회의 영농강사로 활동할 계획이며, 기타 농업관련 문제가 발생했을 때 모니터 요원으로적극 참여할 방침이다.홍병주 원장은 갈수록 농업문제가 복잡해지고 생산방법도 과학화되고 있어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농업인구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지도자반도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백종운 기자>발행일 : 97년 7월 7일
백종운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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