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양구군이 지역 농산물중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작목을 전략품목으로선정, 집중지원하고 다양한 판촉전략을 강구하는 등 자체적인 지역농업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군은 지난해 느타리버섯에 7억1천2백10만원의 예산을 지원, 4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3억2천9백30만원으로 89개 재배농가에 버섯재배용 종합관리기 1대씩을 공급했으며 3억8천2백80만원을 들여 58개 농가에 소형저장고를 각 1대씩 공급했다.이같은 군의 지원으로 양구의 느타리 재배농가들은 노동력 절감, 품질향상, 수확량 증가 등으로 경쟁력을 갖게 됐으며, 특히 저장고의 지원으로 상품의 신선도 유지와 출하기 홍수출하를 조절할 수 있어 가격안정을 이룰 수있게 됐다.또한 농산물의 출하기 조정으로 안정적인 판로와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사업도 추진중이다. ‘청정햅쌀 조기생산사업’으로 명명된 이 사업은추석전에 생산되는 햅쌀의 가격이 가장 높은 것에 착안, 이에 맞춰 쌀을 조기생산한다는 사업으로, 금년부터 실시하고 있다.지난해 KBS에서 수여하는 지역대상 행정서비스 부문 본상을 받는 등 자치단체장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임경순 군수는 “경쟁력있는 특산품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경쟁력있는 상품을 지켜나가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이같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발행일 : 97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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