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함안군(군수 조성휘)은 컴퓨터와의 잦은 접촉을 통한 농민 교육이 절실하다는 함안군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윤병근)의 건의에 따라 군청 3층에 전산교육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30대의 개인용 컴퓨터를 갖춘 전산실은군민 전체를 대상으로 낮에는 일반주부, 저녁에는 농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지난 4월20일부터 5월20일까지 농업경영인 및 부인을 중심으로 1기생 교육을 마치고 이달 2일부터 2기생 교육에 들어갔다. 교육은수, 목, 금 3일간 저녁8시부터 10시까지다. 강의는 함안군 농촌지도소 기술보급과 경영상담계에서 전산업무를 담당하는 심재동씨(41)가 퇴근후 봉사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농민들은 컴퓨터 기초부터 워드프로세스, 농장 관리프로그램, PC통신 등을 배운다. 모두가 적극적이고, 농업도 경영 합리화를 위해서는 정보화·전산화 적응해야 한다는 인식을 함께 하고 있어 배움에 대한 열기가 대단하다. 심재동(41) 강사는 “정보는 누구든지 공유할 수있을 때 가치가 있다. 농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보람”이라고 한다.<이동광 기자>발행일 : 97년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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