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완주군 8품의 하나인 비봉 수박축제가 16일 오전 11시 성대히 거행됐다.완주 비봉농협과 농업경영인비봉면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태식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장을 비롯 이강국 도의회의장, 송하철 부지사, 임명환완주군수, 원철희 농협중앙회장, 각급 농관련기관, 농민조합원 등 5백여명이 참석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번째인 비봉수박축제는 출하 성공기원제를 시작으로 수박 무료시식회, 수박 먹기대회, 수박왕뽑기, 산지경매 및 직판장 운영, 수박 품평 전시관람 등이 다양하게 펼쳐졌다.비봉수박은 천호산과 비봉산 청정수를 공급받아 약알카리성 토양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돼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섬유질이 적어 부드러운 맛을 내는 특징을 지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비봉수박은 올해 4백57농가가 2백9ha의 면적에서 1만2천5백40톤을 생산, 34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전망이다.<완주=양민철 기자>발행일 : 97년 7월 21일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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