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전북쌀의 새로운 공동상표가 EQ2000으로 확정됨에 따라 올 가을 수확하는 햅쌀부터 새 옷을 입게 된다.농협전북지역본부는 12일 전북쌀 공동브랜드 공모심사위원회를 열고 1백45건의 응모작 가운데 신세대 주부와 학부모를 겨냥한 시대적 감각에 어울리는 EQ2000을 새로운 전북쌀 공동브랜드로 결정했다.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동안 접수한 응모작 가운데 최종 심사에 오른 후보작은 산해진미, 고래실, 으뜸미, EQ2000 등이었다.EQ2000쌀은 “전북농업인은 깊고 수려한 산에서 흐르는 맑고 풍부한 물로넓은 간척지, 기름진 평야에서 소비자의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건강한쌀을 생산하고, 소비자는 전북농업인의 인격과 양심을 믿고 EQ쌀을 찾을 때오는 2000년에는 전북쌀이 전국 최고의 쌀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전북농협은 새로운 상표의 전북쌀이 확정됨에 따라 포장재 디자인개발과 8월말까지 상표 등록을 마치고, 수도권 백화점과 농협수퍼 등 대량판매처를대상으로 소비자의 기호도 조사 등을 거쳐 10월 중순부터 새 포장재에 담아전북쌀을 선보일 계획이다.올해 EQ2000쌀은 도내 김제, 부안, 정읍, 고창 등 평야부 10개 농협의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도정한 7천톤만 공동상표를 붙여 한정 판매, 기존의 쌀과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협은 전북쌀 홍보활동을 위해 10월중순경 서울에서 41개 농협이 참여하는 전북쌀 출하 발진식을 갖고 1개월동안기획판매 행사를 열 계획이다.<전주=양민철 기자>발행일 : 97년 7월 21일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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