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평택=황성희 기자]】 하우스의 자동화를 통한 인력절감과 적정 생육조건을 만들어주기 위해 하우스에 사용되고 있는 자동개폐기중 일부회사의 불량제품이 유통되고 있어 이로 인한 농가피해가 우려된다.경기도지역 하우스 농가들과 시공업체에 따르면 부성기전이 최근에 공급하고 있는 하우스자동개폐기는 몇개월만 사용해도 기어가 마모되고리미트가 제대로 작동이 안되는 등 구조적인 결함을 보이고 있다는 것.지난해 지역특화사업으로 자동화 온실을 지으면서 부성기전의 자동개폐기를 수십개 설치한 평택시 진위면 하북리 정병호씨를 비롯한 여러 농가들은 6개월도 사용하지 않아 대부분의 개폐기 기어가 마모되고 리미트가 제대로 작동 안될 뿐만 아니라 누수현상까지 나오고 있다고 주장한다.이같은 결함으로 인해 농가들은 자동개폐기만 믿고 있다가 작동이 안돼작물이 고온장애를 일으키거나 리미트가 적정시점에서 멈추지 않아 하우스비닐이 뒤집어 지고 빗물이 새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지적되고 있다.그러나 부성기전에서는 농가들과 판매업체의 거듭된 교체.수리 요구에도 무성의로 일관하고 있다고 농민들은 밝혔다.이를 설치한 농가들은 부성의 무성의와 악덕상혼에 대해 크게 분노하며법적대응 등 모든 수단을 통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발행일 : 97년 7월28일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