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본사와 한국농업경영인충북연합회가 공동주최하는 지역농업 전문인력 활용 워크숍이 충북도대회 행사기간인 지난 8일 시 멎인력담당 계장이 참석한가운데 오전 8시부터 진행됐다.이번 워크숍에는 12개 시 멎담당자들이 전원 참석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일본의 인력개발 사례와 음성군 사례, 종합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다음은 이날 발표된 내용이다<인사말 - 이진원 충북도 농업정책과장>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노력한 시 멎담당 계장들에게 감사드린다. 시군 농업인력 육성을 위해 이번 워크숍이 지역인재 개발 및 육성의 토대가 되길 바라며 지역농업 발전, 더 크게는 충북의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되기 바란다.싱크탱크 등과 같이 시군단위의 지역특화 아이디어가 도단위에서 운영하는형태보다 자율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듯하다.실제 지역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여러 시책이나 방안이 마련돼 있으면서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 생각한다. 음성군의 경우 고추 재배면적은 적은 것이 사실이나 평당 생산 수량은 증가하고 있다.판로가 개척된다면 수입개방에 따른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고 본다.또 위원들이 제기한 아이디어는 전체 내용을 기획실에서 취합한 후 필요한경우 위원 회의를 소집, 토론후 채택여부를 결정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주민들의 제기가 군정에 반영, 시행되고 있어 호응이 높다. 예를 들어 청주에서음성으로 오는 길에 이정표가 없는데 이정표 설치를 주민들이 제기, 시정한후 이것이 계기가 되어 주민들의 제기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한편 일본의 지역개발 사례를 통해 봤듯이 일본과 우리나라의 영농조합법인을 비교했을 때 세금을 면하기 위해서라는 처음 목적은 동일하지만 경영방식에 차이가 있다.우리나라는 특산물에 대한 가공 판매보다 원료의 외국 수입이 많기 때문에지역경제에 이바지한다는 의식이 희박한게 사실이다. 반면 일본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제일의 목표로 고려하고, 1차 소비도 지역에서 이뤄진다.<사례발표 - 21세기 음성으 미래발전적 시책 개발을 위한 싱크탱크 운영>- 최춘영 음성군 농정기획계장 -음성군은 96년 9월1일부터 21세기를 대비한 음성의 미래 발전적 시책 개발을 위해 출향인사 및 지역 인사·분야별 전문지식인을 위원으로 하는 싱크탱크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음성군에서는 군정발전을 위한 시책 연구, 신선한 아이디어 발굴, 시책의활용 방안과 제안 등 각종 시책과 관련된 사항을 군민·공무원·기업인 등이 수시로 자문을 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군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위해 싱크탱크를 도입했다.6개 분야로 위원회를 구성해 위원장·간사 등의 임원을 선출, 군정시책과관련한 자문과 조언 및 군정발전을 위한 시책연구와 아이디어 제공, 계획된군정시책의 활용방안 사전검토와 대안제시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현재 교수 18명, 공무원 5명, 연구원 3명, 행정 1명, 기타 4명 등 총 31명이 행정제도, 산업경제, 환경분야, 건설교통, 정보과학, 문화관광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제도개선과 행정업무 수행중 자문을 요하는 사항과기타 군정발전 시책과 관련된 자문을 요하는 사항이 자문의 주요 내용이다.주민이나 공무원이 자문을 의뢰하면 싱크탱크 구성원이 자문내용을 검토,해결하고 새로운 시책이나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이렇게 하면 주민과 공무원이 검토결과를 회신해 군청기획실에서 자문결과와 시책, 아이디어를 취합하고 시책에 반영할지 여부를 검토한 후 활용하게된다.싱크탱크를 운영함으로써 음성군은 공무원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사항들이 노출돼 군정에 반영되므로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실제로 싱크탱크를 활용해 지역특산물 홍보 및 판매활성화에 큰 성과를 이뤘다. 고추와 인삼, 미백복숭아, 참외, 수박 등 지역특산품을 생산, 대내외적으로 홍보가 미흡해 판로가 어려웠으나 싱크탱크에 의뢰해 대도시 홍보전개와 이벤트행사, 직판행사를 하자는 의견이 수렴돼 지역특산품의 명품화를위해 기획광고, 이벤트행사 등 다양한 홍보활동과 대도시 직판장 개설운영등 판매활동을 전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발행일 : 97년 8월 14일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