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한국농업경영인전북도연합회 협동조합발전연구회(위원장 강윤기)가 야양영장 수련당에서 주최한 협동조합 교육은 오전 9시~12시까지 진행됐다.첫 번째 강사로 나온 오대철 남원축협조합장은 지역의 참일꾼으로서 협동조합을 이끌어 나가려면 ‘나는 누구인가, 나의 현주소는 어디인가’하는자기분석으로부터 자기개발이 필요하며, 지역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81년 농업경영인이자 남원시 의원이기도 한 오 조합장은자신이 농업경영인으로서 조합장이 되기까지 자기성찰과 지도자로서 자질을함양한 과정을 경험으로 설명해 큰 관심을 끌었다. “한평생 더불어 지구상에 살아 있는 사람들과 따스하게 지내자”는 마음가짐을 가지면 안되는 일이 없다는게 오 조합장의 지론.두 번째 강사인 장종익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사무국장은 ‘협동조합 임원의기능과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장 국장은 협동조합의 임원은 조합원으로부터 위임받은 선량한 관리자로의역할과 협동조합 교육추진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임원은 생산과 생활협동의 선도자로서 적극적이고 공부하는 자세, 포용하는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이제 농협은 변화하는 시대환경에 맞춰 사업내용과 방식, 그리고 조직운영체계와 경영을 혁신하지 않으면 전망이 없다는 장국장의 주장도 공감을 얻었다.발행일 : 9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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