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으뜸연합회? 당연히 익산시연합회지.” 양영수 한국농업경영인전라북도연합회장이 전혀 망설임 없이 추천한 연합회다.한현묵 익산시연합회장(44세, 부인 최점례씨 2세)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회원들을 대거 모아서 경종분과 상담장에 가 있었기 때문이다. 익산시연합회는 첫날인 12일 식사후 단위별로 분과별 토론을 거친 후 다음날 또 분과별로 상담장에 가서 공부도 하고 토론도 했다.“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화합과 단결을 모토로 했습니다. 가족간 화합,동지간 화합, 조직단위별 화합을 통해 단결된 힘을 모아보고자 했지요.”한 회장은 유난히 화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그것은 익산시연합회가 예전 이리시와 익산군연합회가 통합된 조직이기 때문. 그리고 이번 대회를 통해 화합과 단결은 성공하는 것 같았다.회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른, 아이 할 것없이 공부도 하고 토론도 하며 자연속에서 조직생활을 배우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96년말 통합된 익산시연합회는 규모에 걸맞게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오는9월로 부분개장을 목전에둔 익산시농업경영인 복지관이 그것이다. 시의 보조와 자체출연으로 8억원 가량을 모아 지하 1층, 지상 2층의 자기집을 마련해 유통사업과 농자재판매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아직 완전개장은 준비가 필요하고, 우선 90평의 지하매장에 30평 규모의대단위 축산물직판장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쇠고기의 브랜드화도추진한다는게 한 회장과 회원들의 방침이다. 코너별로 쌀, 쇠고기, 양돈 등으로 특화해 나간다는 것이다. 특히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농약, 씨앗, 비닐, 파이프 등 농자재 판매장도 개설한다는 것.이같이 새로운 활력으로 출발해서 그런지 익산시연합회는 둘째날 오전 진행된 각종 게임에서 훌라후프 1등, 윷놀이 2 등의 우수한 성적을 올려 경품도 푸짐하게 챙겼다.발행일 : 9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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