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박종욱 대회 집행위원장>텐트촌을 다니며 안내방송을 하고 있던 박종욱 집행위원장은 이번 대회를통해 가장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번 대회가 무엇보다도 강원도 농업경영인의 화합의 장이 되기 바랄 뿐”이라고 했다.“강원도에 살면서도 1년 내내 바다구경 한 번을 못한다면 믿겠냐”는 박위원장은 “경영인 가족들의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망상해수욕장으로 행사장을 결정하게 됐다”며 “바다에서만 즐길 수 있는 모래조각전과 비치발리볼 등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했다.<김경묵 부대회장>행사 둘째날 폭풍이 온다는 소식에 안절부절 못하던 김경묵 부대회장은 “비가 오더라도 예정된 행사는 진행할 것”이라며 경영인 가족들을 각종 행사에 참가시키기 위한 방안을 고심했다.김 부대회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얼마전 공비가 출현해 피해를 입은 강원도 농민들에게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안보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며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현장견학을 통해 산교육을 시키기 위해 공비출몰지역의 현장견학도 실시했다”라고 밝혔다.<박상범 동해시연합회장>“무엇보다도 바닷가에서 행사를 치르기 때문에 사고예방에 중점을 두었습니다.”이번 강원도대회 개최지인 동해시의 박상범 연합회장은 행사기간 내내 사고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박 회장은 “특히 행사기간중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해안경비대의 협조를 구하는 등 회원가족이 안심하고 즐길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 행사가 짜임새있고 즐거웠다는 평가를 받도록노력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다”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구했다.발행일 : 97년 8월 25일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