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대회사 - 박종부 한국농업경영인경남연합회장>우리는 오늘 우리의 꿈과 우정을 키우고 이 나라 농업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에 대해 우리의 힘과 지혜를 모으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지금 이 나라 농업의 발전을 위해 과감한 농정개혁과 지속적인 농업투자가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당국과 재벌기업, 그리고 일부 언론에서는 농업투자의 부분적 문제를 확대시켜 농업전체의 투자를 줄여야 한다고 공공연한 목소리를 높이면서 농업투자 무용론을 유포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물가안정을 위해서라면 농산물 수입을 더욱 확대해야 하고, 공공요금과 세금을 올리더라도 농산물 가격은 더욱 낮춰야 한다는 시대착오적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우리는 UR이나 WTO가 아니라 내부의 적을 상대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지않으면 안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농업의 가치를 비하하고 통일농업의 앞날에 먹구름을 드리우는 농업죽이기음모를 저지하고, 전국민이 농업의 중요성과 투자의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한농연을 중심으로 농업경영인이 하나되어 이 나라농업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힘차게 나서야 합니다.오늘 이 자리를 통해 우리 모두 21세기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농정대개혁과과감한 농업투자를 반드시 실현하고야 말겠다는 굳은 결의를 다지도록 합시다.<치사 - 김혁규 경상남도 지사>2년전 우리는 반만년 역사동안 일관되어 온 중앙집권적 통치방식에서 민주사회를 향한 지방자치의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우리 도는 지속적변화와 개혁으로 도정의 기틀을 견고히 하였고, 세계화를 통해 도민의 미래를 개척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왔습니다.특히 우리 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영행정시책과 대형 프로젝트사업들의 성과가 가시화됨으로써 도민제일주의 실현과 세계일류 경남건설이 앞당겨지고 있습니다.우리 도에서는 지역의 잠재력과 특성을 살린 지역농정전략을 강력하게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산업부문중에서 가장 취약한데다가 수입개방으로 큰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의 농업을 위해 어느 분야보다도 많은 투자와 다양한 시책개발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농업경영인 여러분들이 농촌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농업의 기업화, 농산물 수출산업화, 농업인의 자립경영화 시책들이 바로 경남농정의 모습입니다.우리 정부와 농업인 모두가 힘모아 뛰어갈 때 우리 경남농업은 앞으로 5년내에 생산, 유통, 경영 전분야에서 가장 앞서가는 일류경남농업으로 우뚝서리라 저는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우리 모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지금 이 순간부터 굳은 각오로 다시한번 다짐합시다.<격려사 - 황창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조금도 방심할 수 없는 농업의 시련은 4년전 UR과 WTO라는 거대한 폭풍에맞섰던 그 때를 또다시 떠오르게 만들고 있습니다. 당시 절망적인 농업의위기를 우리 농업경영인이 앞장서서 전국민적인 지지와 약속을 받아내어 42조 구조개선사업과 15조원의 농특세, 농어촌발전위원회, 청와대 농정수석을만들어냈습니다.농업은 투자의 효율성을 따지거나 비교우위적인 논리로만 보아서는 절대안됩니다. 따라서 대통령께서 온국민과 약속한 42조원의 농어촌구조개선사업과 15조원의 농어촌특별세는 약속한 대로 투자되어야 합니다.국군이 38선과 우리 영토를 지키듯이 우리 5백만 농업인이 식량안보를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기반과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합니다.아울러 농업인들도 희망을 가지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농업에 대한 투자를 해주어야 합니다.우리 농업경영인들 역시 앞으로도 미래지향적 도전의지를 바탕으로 선도적으로 우리농업의 돌파구를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우리 농업인들도 대접받고 살 수 있는 그날이 올때까지 우리 함께 굳센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농촌과 농업을 끝까지 지켜나갈 것을 약속합시다.<축사 - 남기옥 경남도의회 의장>우리 농업은 안팎으로 거센 시련과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안으로는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의 격차가 커지고 있고, 특히 영농의 영세성과 인력의존, 새로운 기술개발 부족 등 단시일내에 개선하기 어려운 문제가 많이 있으며, 밖으로는 WTO출범으로 인한 개방의 파고가우리 농업을 매우 빠른 속도로 잠식해 들어오고 있습니다.그러나 우리는 외국 농산물에 선조 대대로 가꾸고 지켜온 자리를 내어줄 수는 없습니다. 오늘의 이 시련을 내일의 도약과 발전의 계기로 삼아 경쟁력 있는 농업을 육성해 나가야 합니다.우리 도의회도 복지농촌 건설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시책을 연구, 검토중에있으며 각종 예산의 심의시에 농촌사업 투자부분에 예산을 우선하는 등 농촌 지원방안 강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농업은 더이상의사양산업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국민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농업으로 거듭나야 하며, 이것은 바로 여러분의 양 어깨에 달려있다는 것을 잊어서는안될 것입니다.<축사 -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위원>우리 신한국당은 주곡인 쌀의 자급기반을 확립하고 적정수준의 쌀값을 보장하며 직접지불제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2001년 전면개방에 대비한 축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축산물 가공산업관리업무 일원화로 축산인에게 자신감을 드리겠습니다. 유통 및 가공업무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나아가겠습니다. 첨단기술의 실용화와 생력화를촉진하고 세계시장에서 우리 농산물이 경쟁하여 이길 수 있도록 수출농업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1차산업인 농업과 3차산업인 정보산업을 접목시켜 사이버농업을 추진하여과학영농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습니다. 농어촌의료보험 문제를 개선하고 농어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하기 위한 대책도 적극 강구하고있습니다. 농어촌고등학교의 의무교육을 확대하고 농어촌고등학교 졸업생에대한 대학 특례입학 및 학자금융자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 이러한 제반시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농업의 주체인 농업경영인 여러분의 경영능력제고와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한 과감한 지원책을 마련하겠습니다.<축사 -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우리나라 농업은 국제화, 개방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커다란 위기에 직면해있습니다. 우리의 농업사수 의지를 다져야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김 대통령은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을 위해 98년까지 42조원 투자계획을 발표했으나 농어민의 피부에 와닿는 성과를 이루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98년 이후의 투자계획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후속사업이 계속돼야 농촌의 경쟁력이 살아납니다.이제 우리 당이 집권하게되면 내년 이후에도 농업개조 사업을 계속하겠습니다.여러분과 더불어 농어민의 정치가 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농민들의 소득보장을 위한 직접지불제도를 실시해야 하며, 의료보험제도의 통합이 단행돼야 합니다. 자녀들의 교육문제 때문에 농촌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농어촌지역 특례입학제도를 확대 실시하는 한편 농촌에 비어있는 초등학교 등을 이용해 명문대를 농촌으로 이동시키겠습니다.오는 2000년 시작되는 제2의 UR협상에 대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농어민이 주인되는 새로운 농어업을 창출합시다.<참석내빈>이회창 신한국당 대표위원,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총재, 배명국 자유민주연합 부총재, 이범석 농산물검사소장, 황창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나상옥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수석부회장 조봉희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정책부회장, 정봉락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사업부회장, 김일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대외협력부회장, 정준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감사, 엄홍우 직전 중앙회장, 임민규 한국농업경영인전남도연합회장, 박복태 한국농업경영인경북도연합회장, 이문혁 한국농업경영인경남도연합회 초대회장, 명영석 한국농업경영인경남도연합회 3대 회장, 김귀곤 한국농업경영인경남도연합회 5대 회장, 이상종 한국농업경영인경남도연합회 7대 회장,정완규 한국농업경영인경남도연합회 8대 회장, 남기옥 경남도의회의장, 박정웅 경남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 강춘성 경남도의회 의원, 김천태 경남도의회 의원, 김칠환 경남도의회 의원, 박승휴 경남도의회 의원, 박해정 경남도의회 의원, 배원효 경남도의회 의원, 심화복 경남도의회 의원, 양일석 경남도의회 의원, 윤학송 경남도의회 의원, 이홍범 경남도의회 의원, 정한재경남도의회 의원, 조옥주 경남도의회 의원, 백승두 진주시장, 양윤석 진주시의회의장, 김병로 진해시장, 고동주 통영시장, 정동배 통영시의회의장,하일청 사천시장, 이상조 밀양시장, 조상도 거제시장, 손유섭 양산시장, 오근섭 양산시의회 의장, 전원용 의령군수, 조석제 함안군수, 조성휘 함안군의회 의장, 김진백 창녕군수, 박융차 창녕군의회 의장, 하진 경남도교육위원회 의장, 이갑영 고성군수, 이영국 경남도의회 의원, 김두관 남해군수,정구용 하동군수, 강상호 하동군의회 의장, 권순영 산청군수, 정종인 산청군의회 의장, 정용규 함양군수, 정주환 거창군수, 이수정 거창군의회 의장,강석정 합천군수, 이경해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2대 회장<이상무순>발행일 : 97년 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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