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성이경 집행위원장>
이번 경남도농업경영인대회는 기획력이나 진행 프로그램, 사전 준비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다.
특히 개최지인 남해군농업경영인연합회 뿐만 아니라 도청과 남해군청 등과긴밀한 협조관계를 맺어 대회준비와 관련된 모든 사항은 주로 남해군농업경영인연합회에서 추진하고 도연합회는 감독과 총괄의 역할을 맡아 명확한 역할분담하에 대회를 추진할 수 있었다.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한 성이경 집행위원장은 행사기획에 초점을 맞춰 예년보다 성숙된 대회개최를 기본 목적으로 삼았다.
“지난 4월 도대회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후 4차례에 걸쳐 기획회의를 진행,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현시기 농업현실을 반영해 농업경영인대회 프로그램을 구성하는데 역점을 뒀다”는 성이경 집행위원장은 “농업경영인의 농업관 확립과 농정개혁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동찬 남해군연합회장>
‘농정개혁으로 21세기 농업 활력을’이라는 기치로 진행된 이번 대회의개최지인 남해군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여동찬)는 대회 준비와 관련한 각종궂은일을 도맡아 성실히 수행했다.
“남해군과 회원들의 협조로 크게 힘드는 일은 없었다”며 겸손을 보이는여동찬 회장은 “회원들이 얼마나 동지애가 돈독한지 느낄 수 있었다”고말했다.
대회 열흘전부터는 농사일을 제쳐두고 대회장에 먼저 도착해 수도, 전기시설 등을 점검하고 회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대회장을 꼼꼼히 돌아보기도 했다.
지난 3회 도대회도 남해에서 개최, 화장실과 샤워실 등 주변을 새롭게 단장해 편의를 도모토록 한 덕분에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크게 신경쓸 사항은 없었다고.
여 회장은 “급변하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성실히 땀흘리는 우리 농업경영인들이 하나되는 중요한 자리인데 각자가 그만한 성과를 가져가길 바란다”며 “개최지 회장으로서 회원동지의 자녀가 유명을 달리해 송구한 마음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두관 남해군수>
이번 경남도대회 준비의 핵심인물로 김두관 남해군수를 빼놓을 수 없다.남해지역에서 펼쳐진 행사인만큼 남해군의 눈에 보이지 않는 노력이 대회개최의 밑바탕이 됐기 때문.
“미래산업의 주역인 경남지역 농업경영인 여러분이 모두 우리 지역에 모여 농정개혁과 21세기 농업에 활력을 다짐하는 뜻깊은 의미의 행사를 치르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하는 김두관 군수는 “오늘의 이 행사가 농촌과 농업을 되살리고 미래산업인 농업의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는 개척자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멀리까지 오시느라 고생을 하셨는데 경남농업경영인대회가 원활하게 치러지지못해 개최지의 단체장으로서 죄송한 마음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발행일 : 97년 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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