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배, 복숭아, 사과 등 과수원에 까치떼가 극성을 부리면서 과수농가들이이들을 퇴치키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이같은 수고를 다소 덜어줄 수있는 방법이 개발돼 농가에 보급되고 있다.경기도농촌진흥원은 매년 농가들이 조류로 인한 과수원의 피해를 줄이고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96년부터 방제시설을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한 결과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며 내년부터 확대보급에 나설 계획이다.진흥원이 보급하고 있는 방제시설은 높이 4.5m의 파이프기둥을 10m 간격으로 세우고 기둥 위에 캡을 씌워서 과수나무와 고정시키고 1m 피복강선을 친다음 방제망을 해 조류가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이같은 방제시설을 하는데 필요한 캡과 방제망 등 자재들은 최근까지 일본에서 수입됐으나 국산화에 성공, 내년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 보급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진흥원은 96년부터 97년까지의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해 경제성과 효과가높을 경우 내년도 보급을 더욱 확대키로 했다.발행일 : 9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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