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지난 94년부터 양파재배를 시작한 ‘오대산 고랭지 양파작목반’(대표박명길)은 경쟁력을 잃고 있는 강원도 감자의 대체작목으로 양파재배를 확산시키는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회원 12명이 4만여평에 양파를 재배하고 있는 작목반은 초대 대표 김진철씨가 고랭지와 기후 조건이 비슷한 일본 삿포로의 양파재배 현장을 견학한후에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처음에는 비료를 잘못 사용해 많은 피해를 입는 등 시행착오를 겪었지만올해는 최상품으로 수확을 앞두고 있다.이곳에서 생산되는 양파는 육질이 단단하고 달콤한 향 뒤에 알싸한 매운맛이 나며 가을에 수확해 고랭지의 기후를 이용, 천연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장비용이 적게 들고 상품의 손상이 거의 없다. 이 때문에 다른 지역상품보다 30%이상의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발행일 : 97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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