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전국 최고 수준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강원도 송이버섯이 본격적인 채취철을 맞아 농가에 고소득을 안겨주고 있다.황금버섯이라고 일컬어지는 송이버섯이 도내 주산지인 양양을 비롯해 삼척, 인제, 고성 등에서 3일 송이입찰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중에 판매되기 시작했다.특히 금년은 추석이 일러 13일부터 시작되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선물용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의 송이시장은 예년보다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삼척과 인제임협은 3일부터 첫 입찰에 들어갔으며 양양임협도 4일부터 입찰을 시작했고, 고성임협은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다.송이시세는 최상품이 1kg 17만3천원, 중품이 1kg에 12만4천원 정도에 형성되고 있으며, 생산량은 양양 30톤, 인제 40톤, 삼척 5톤 정도이며, 잇따른산불로 송이생산기반을 잃어버린 고성은 8톤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송이채취 농가들은 최근에 내린 비로 송이의 생육조건이 좋아져 올해는 지난해보다는 많은 양의 송이가 생산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김승호 양양군지국장>발행일 : 97년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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