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지난 1일 홍천관광호텔에서 있은 홍천축협 조합장 취임식에서 홍병천(40세) 신임 조합장은 “지금은 축협발전을 위한 과도기”라며 미래지향적인개혁을 강조했다.홍 조합장은 조합원이 스스로 참여하는 자율적인 경영을 하겠으며 지금까지 정부의 방침에 의해 지도·육성되어 오던 것에서 벗어나 지역현실과 조합현실에 맞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변질되어가는협동조합을 바로 잡기 위해 협동조합 본연의 정신 구현을 위해 자율적인 조직운영이 되도록 하고 어떤 형태로든 조합운영에 조합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약속했다.또한 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변화와 개혁을 두려워 말아야 한다며조직원 모두가 자신감을 갖고 조직 운영에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홍 신임 조합장은 또 신용사업보다는 경제사업에 치중하면서 조합원들의삶의 질을 높이는데 힘쓰겠으며 모든 양축농가의 주인의식을 강화시켜 모아진 힘으로 조합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이날 취임식에는 이춘섭 홍천군수, 조병호 홍천군농업경영인연합회장, 홍병주 강원대 농촌사회교육원장, 남동우 강원개발연구원장 등 4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발행일 : 97년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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