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 정육점에서 이용, 도축판매되고 있는 쇠고기는 한우가 크게 늘어가고 있는 반면 육우 또는 젖소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협전주사업소(소장 신태호)에서 지난 8월말까지 정육업자가 이용 도축한한우는 모두 7천4두로 96년 같은 기간 5천8백19두에 비해 1백20%가 늘었으며, 최근에도 하루 30~50두를 도축하고 있다. 반면 육우(젖소수소 및 젖소미경산우)는 한마리도 없고 한우만을 도축해 가고 있다고 사업소는 밝혔다.연도별 축협전주사업소를 이용한 한우 도축 물량을 보면 95년 8천5백93두,96년 8천5백99두로 비슷했으나, 올 상반기에 도축물량 증가추세로 미루어볼때 금년 말에는 1만1천두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한우 소비가 크게 늘어가고있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발행일 : 97년 9월 8일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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