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청양군 목면농업경영인회(회장 홍진기)는 군내에서 가장 작은 조직이면서도 활동에 있어서는 ‘소수 정예화’의 진면목을 발휘하고 있다. 회원수는 45명에 불과하지만 면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대소사를 처리, 귀감을 보이면서 조직활동에 필요한 소득도 짭짤하게 벌어들이는 알짜배기 조직운영을하고 있다.목면회는 지난 7월 7일 ‘마을퇴비공동조성사업’에 뛰어들어 2백톤 규모의 퇴비조성을 위해 회원들이 땀을 흘리고 있다.하천제방에 무성하게 자란 풀을 베어 퇴적지에서 퇴비화하는 이 사업은 퇴비 조성외에도 환경을 깨끗이 하고 병충해 방제까지 1석3조의 효과를 거둔다. 특히 목면회는 조림지 11ha의 제초작업을 대행, 퇴비조성외에도 5백27만원의 소득을 확보해 놨다. 또한 이들은 지난 3월 30일 면내 전체 농지70ha에 1백44톤의 규산질 비료를 자발적으로 살포하는 모범을 보이기도 했다.홍진기 회장(41)은 “앞으로도 조직을 앞세워 어떤 일이라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청양=윤광진 기자>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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