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전북 김제시 백구면 부용리 농업경영인 이대훈씨(34)씨는 무공해 포도로엑기스를 생산,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포도 재배경력 15년째인 이씨는 인근 지역 포도 농가 3명과 협력해 그린포도엑기스협동농장으로 출범, 50여평 규모에 3천여만원을 들여 농축기, 탈수기, 자동포장기 등을 갖추고 지난 8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 것.백구포도축제 행사장, 전 군 도로 공동판매장, 우편주문 판매 등을 통해소비를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가공한 제품은 일반 포도로 판매하는 것보다 30% 이상의 소득증대를 가져오고 있는데 엑기스는 50봉지(봉지당 1백50g , 8백원)1상자로 4만원에 판매된다.이씨는 우분과 왕겨를 혼합한 거름을 사용 하우스포도 1천5백평, 노지포도3천5백평 모두 5천평에서 7천만원의 순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이 농장은 내년부터 한국농업전문학교생 2명이 1년간 현장 실습할 예정이며 도내 농대생들의 견학장, 유치원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 널리 활용되고있다.포도의 품종은 쎄레단을 비롯 캠벨, 다노레드, 가이찌 등이며 소규모 묘목도 생산하고 있다. <김제=양민철 기자>발행일 : 97년 9월 15일
양민철yangm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