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주암댐 영향으로 낮은 온도와 높은 습도로 인해 안개피해가 심한 순천시주암면 일대가 녹차재배 최적지로 조사돼 농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보인다.전남도농촌진흥원 보성차 시험장에 따르면 주암댐 건설 이후 주암면 일대의 연평균 기온이 12.4도, 습도 75%, 안개 4백64.1시간으로 이는 최상급 녹차재배 적정기온인 연평균 13도, 습도 78%와 비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순천시 주암면 대광리 용문마을의 대광사 터 3천여평은 최근 수백년된 녹차 자생지가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보성차 시험장은 주암댐 주변인 보성군 문덕면 죽산리 농경지에 차나무 재배가 가능한지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 93년부터 6백60㎡에 야부기다 등 2개 품종을 시험재배해 올해 8백㎏을 수확했다. 녹차재배에 따른 소득은 3백평을 기준으로 녹차잎을 가공해판매할 경우 쌀보다 50배나 많은 1천만원에 육박해 대체작목으로 주목 받고있다.<순천=최상기 기자>발행일 : 97년 10월 9일
최상기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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