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국내 최초로 향기 진한 장미의 시험재배가 성공, 농가소득 증대 및 수출작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전남도 농촌진흥원은 지난 2일 시험포장에서 방향성 장미로 불리는 신품종장미의 평가회를 통해 사과·찔레·레몬향을 지닌 장미를 처음 공개했다.이날 평가회에 선보인 장미는 올해 6월 수출농업육성과 화훼재배농가의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독일 함부르크 소재 코르데스사에서 5품종 5천그루를수입, 시험재배한 것. 엑스타세(찔레향), 니콜(사과향), 리모나(레몬향) 등향기 나는 장미 3품종과 향기는 적지만 꽃이 아름답고 다수성인 서니스카이, 티아모 등 총 5천그루를 각각 1천그루씩 도입했다.신품종 장미를 시험재배한 결과 고온임에도 불구하고 98.4%의 활착률과 여름기후에도 적응성이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오는 10월말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에 이들 장미를 판매해 소비자들의 반응, 가격동향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오는 11월 10일부터20일 사이 전남 도내 화훼농가 33농가에 공급해 소득작목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발행일 : 97년 10월 13일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