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제주도 대다수의 감귤생산 농가가 감귤생산 조정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따라 감귤수상선과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생산자단체인 농협과 감협이 조례에 명시된 규격 감귤상품을 완화해 줄 것을 요구해 (사)한국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회장 김완근), (사)농촌지도자 제주도연합회(회장 송정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송대수) 등 3개 단체가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이들 단체는 성명을 통해 “조례가 제정, 공포된지 수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규격완화를 주장하는 것은 수상선과 농가들에게 농정에 대한 불신감을초래함은 물론 과잉생산으로 인한 홍수출하로 가격폭락의 위기 상황을 맞게될 것”이라고 밝히고 “만약 이러한 사항들이 감귤산업에 막대한 지장을초래할 경우 우리는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제주도는 가뭄피해가 심했던 서부지역 감귤에 대해서만 기준 완화를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제주=한좌섭기자>발행일 : 97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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