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비료도 이제 맞춤시대다. 일률적으로 똑같은 성분(량)이 함유된 기존 화학비료에서 토질에 맞는 성분이 함유된 비료를 사용, 농작물의 내병성 증진과 수확 증대 등을 도모해야 하는 변화의 농법이 필요한 시기이다.주문형 비료 BB(Bulk Blending)비료란 토양분석에 근거한 시비처방서에 따라 질소, 인산, 칼리의 원료비료를 토양 작물에 맞게 섞어 만든 입상비료.수도작은 물론 모든 작물재배지에 적용된다.해당 농민들로부터 자기농토의 토질분석을 의뢰받고 전문기관으로부터 분석을 통해 그에 맞는 적합한 비료를 공급하는 중견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바로 우림유비주식회사(대표 남문현)가 이에 최적의 주문형 비료를 생산하는 업체다.현재 우림유비는 경기도와 충남지역에서 생산 및 공급을 맡고 있다. 우림유비가 공급하는 비료는 정부보조금 33%가 지원되고 있다. 참고로 우림유비측은 시판되고 있는 원예용 비료가 1포당 6천4백20원인데 비해 주문형 비료는 4천3백원이라며 값싸고 토양보존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다는 귀띔이다. 또한 농협과 과수·원예조합에 계통출하를 하고 있다. 따라서 토양개량으로 농작물의 연작피해를 막고 생산량 증대를 도모코자 하는 농민이면누구나 이곳에 신청하면 된다고 우림유비측은 설명한다.BB비료를 농협에 주문할 경우 농협은 토양을 분석, 시비처방서를 발급하고우림유비는 이에 맞는 비료를 만들어 농가에 직접 배달하는 방식이다. 이에따라 우림유비는 올 가을부터 농가로부터 본격적인 주문을 받고 있는데 생산량은 약 3만톤 정도.(연락처:042-627-4345)<대전=윤광진 기자>발행일 : 97년 10월 13일
윤광진yoonk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