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축산오폐수 정화시설의 선두 기업인 충무프라스틱(대표 윤창진)이 미생물접촉여재를 이용, 축산오폐수를 완벽하게 처리하는 ‘오니방(Ony Bang)’시스템을 개발, 화제다. 이는 장기전형 폭기식 처리방법으로 48시간안에 정화처리하는 것인데 산화접촉에 의해 기존 방식보다 정화처리 능력이 30%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충무프라스틱이 내놓은 오니방 정화원리는 폴리프로필렌(Poly Propylene)으로 만들어진 여재, 즉 오니방을 오폐수저장탱크에 부착, 4단계를 거쳐 돼지 등 축산물의 오폐수를 깨끗하게 정화하는 방법이다. 부착단계(제1단계)에서 활성슬러지가 서서히 오니방내부에서부터 외부표면까지 부착한다. 분해단계(제2단계)에 들어서면 오니방에 부착된 생물막이 오염물질과 접촉에의해서 유기물은 산화분해되어 생물막이 증대한다. 이어 증식단계(제3단계)에서는 부착된 생물막이 수중의 산소와 유기물을 흡수하여 점차로 증식한다. 제4단계인 자기소화인 혐기성소화단계에서는 자기소화작용에 의해 미생물막이 감소, 미생물막 내부에서는 혐기성의 소화작용으로 정화된다.이같은 오니방시스템에 의한 정화시간은 겨우 48시간이 걸리며 돼지농장의경우 오폐수 저장탱크에 들어온 원수의 농도 BOD 2천5백이 48시간안에 BOD50으로 떨어진다. 충무프라스틱은 오니방정화시스템 설치와 유기질 비료시설도 함께 권장한다. 왜냐하면 스크래파시설이 돈분과 돈뇨의 분리가 용이하고 양질의 유기질비료를 생산하는 일석이조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 충무프라스틱의 정호봉 실장은 “오니방시스템은 한 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하며 올해 안에 기본 모델을 3~4농장에 더 설치하겠다”고 말했다.(문의:042-822-0247,0418-546-2415)<대전=윤광진 기자〉발행일 : 97년 10월 27일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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