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올해 처음으로 고창군이 추진한 폐염전의 벼농사가 풍작으로 일반 농경지의 평년작 수준의 수확량을 나타냈다.군에 따르면 쌀 증산을 위해 심원면 국유 폐염전 부지 20ha에 동진벼를 재배한 결과 당초 예상과 달리 병충해 피해와 염해를 받지않는 등 작황이 좋아 1백37톤의 쌀을 수확했다.특히 이 지역 토양이 벼농사에 알맞은 식양토, 간척지 토질에 풍광까지 뛰어나 다른 곳에서 생산된 쌀보다 미질이 우수, 외관상 크기가 균일하고 윤기가 흐르며 밥맛이 좋다.이에 따라 군은 이곳에서 수확한 쌀 전량을 간척지에서 생산한 고창 양질미란 상표로 대도시 백화점 등에 판촉활동에 나설 계획이다.한편 고창군은 21일 군청 구내식당에서 이호종 군수를 비롯 최석기 군의회의장,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 동진쌀밥 시식회를 가져 쌀의 광택, 윤기, 향기, 맛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내렸다.<고창=양민철 기자>발행일 : 97년 10월 27일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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