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전북도내 농지가격은 전국 최하위권임에도 불구하고 농지임차료는 전국평균치를 크게 웃돌아 쌀생산비 가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의 지난해말 농지가격은 평당 2만1천9백원대로 전국 평균 2만8천1백원선에 못미치나 도내 농지임대차료는 평당 8백51원으로 가장 낮은 경기도의 6백80원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10a당 96년도 도내 벼 생산비는 48만5천8백69원으로 전국 평균44만2천4백41원에 비해 9.8%(4만3천4백28원)가 많았고, 단보당 생산비가 가장 적은 충북의 39만8백79원에 비해 9만4천9백90원이 높았다. 10a당 농지임차료는 전북이 23만5천9백35원으로 전국 평균 19만1천4백45원보다 4만4천4백90원이 높다.전북도의 농지 임차료가 타도에 비해 비싼 것은 농도로서 농업의존도가 높은데다 농업기계화와 수리시설 등 영농 여건의 개선으로 농지에 대한 수요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전주=양민철 기자>발행일 : 97년 10월 27일
양민철yangm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