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제주감협이 감귤진흥자조금을 제멋대로 운용해 물의를 빚고 있다.농림부 감사 결과 제주교역과 감협은 95년부터 96년 오렌지 수입 입찰 및낙찰과정에서 퍼시픽림사와 CMCI사가 규정을 어기고 불법 입찰했음에도 불구, 낙찰 순위 1위인 선퍼시픽림사를 제치고 최저가격순위 5·9위인 퍼시픽림사와 CMCI사에 낙찰케 해 2억2천6백만원의 손실을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또 감협무역사무소는 95년 예산을 실제집행액 4억6천만원보다 10여배 많은45억6천만원을 편성하고 96년 예산을 실제집행액 5억1천만원보다 훨씬 많은9억9천만원을 편성해 예산을 과다 편성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밖에도 감협조합장 및 무역소장의 판공비를 3배 이상 초과 편성했으며수입오렌지 판매대금을 이자율 9.9%인 예금에 예치시키지 않고 1.5%의 보통예금으로 관리, 9억1천4백만원의 이자감소를 초래했다.<제주=한좌섭 기자>발행일 : 97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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