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수입산물에 대비하고 우리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통을 위주로 한 농산물 저장시설 및 가공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9일 강원도 농촌진흥원에서 열린 ‘97강원농업 발전방안 심포지엄’에서 농촌진흥청 윤인화 박사는 이같이 지적하면서 특히 쌀중심의 작목에서 탈피해 기계화 체냠┑ 통하여 도여건에 맞는 작목을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침체된 강원농업을 살리려면 편의성과 위생성, 유통성 등을 만족시켜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전통가공식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도 농정산림국 유통특작과 박무일 사무관은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는 생산지 등 인지도가 높은 지역명칭을 브랜드화, 제품차별화를 추진해야 하며 유사품의 유통에 따른 시장혼란을 막기 위해 우편주문제를 확대실시하고 농업법인체들이 대규모 전통가공식품 판매장을 직접 운영하는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원대 이진하 교수도 중소기업이 지역농특산물을 원료로 제품을 생산할 때는 소비자의 기호는 물론 생체조절기능까지도 제품차별화가 가능하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이미지를 관리해 나가야한다고 밝혔다.<춘천=백종운 기자>발행일 : 97년 11월 3일
백종운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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