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고급육생산을 위해서는 정부와 농가가 가장 기본이 되는 우수품종선발과이를 육성, 개량하는 사업에 좀더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지적됐다.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경기도연합회 비육분과가 지난달 28일 안성미양면 율곡영농조합에서 개최한 고급육 생산 및 판매전략세미나에서 안성산업대 최일신 교수는 일본의 경우 국가와 개인이 수십년간 우수품종 육성을 위한 개량사업을 한 결과 흑모화우 뿐만아니라 홀스타인 비육우도 1등급출현율이 매우 높게 나오고 있다며 고급육생산을 위해서 가장 기초가 되는품종개량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구했다.최 교수는 흑모화우의 경우 약 80년간에 걸쳐 품종개량사업을 해왔는데 그과정에 심지어 한우의 우수형질까지도 포함할 정도로 다각적이고 꾸준한 개량사업의 결과, 우수품종으로 육성됐고 한 농가도 개인적으로 40년간 개량사업을 통해 최상급출현율이 65%가 넘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축협서울공판장 임남빈 경매과장은 경매를 하다보면 같은 농가가 동시에출하한 소중에서도 경매가격에서 많은 차이가 나는데 경매과정에 문제가 있어서라기보다는 육질과 육량등급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라며 같은 등급이라도 어떤 것은 구매를 꺼리고 어떤 것은 더높은 가격에 구입하려고 한다며사양관리를 철저하고 과학적으로 해 수요자가 원하는 고기를 생산해야 할것으로 지적했다.농림부 축산유통과 이상수 사무관은 한우종합대책 설명을 통해 제주송아지생산기지화, 전업농가육성, 송아지가격안정제 등을 통해 경쟁력제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조봉희 한농연 정책부회장, 박복태 한농연 한우분과위원장, 진성관 안성축협장, 정덕수 경농연 정책부회장등이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했다.<안성=황성희 기자>발행일 : 97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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