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부재와 농가들의 참여 기피현상으로환경농업의 조기정착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경북도는 지난 5월 농어촌발전 10개년계획 시행 2년만에 국내외 농정여건의 변화에 따라 수출·환경농업육성으로 농어촌발전계획을 수정·보완작업을 단행했으나 최근 도의 환경농업 육성이 소극적인 자세와 환경농업 관련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환경농업을 할 농가 선정에 있어서도 환경농업의 목적에 부합되는 농업인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어야 하지만, 현재는 일부 특정지역 및 특정농가에 한정돼있어 환경농업의 확산과 조기정착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함께 대상농가에게 지원할 융자금이 가구당 2천만원 미만으로턱없이 부족한데다 융자지원에 따른 담보설정 등의 어려움으로 지원시기마저도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올해 도와 농협중앙회지역본부는 환경농업마을 조성을 위해 52개 마을 7백20호 농가에 1백억을 투자키로 했으나 현재 융자지원을 신청한 농가는 전체농가의 절반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 이는 환경농업의 당위성만 강조한나머지 이에 요구되는 품목별 교육, 재배기술 등의 뒷받침 부재로 농가들이선뜻 선택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문제점 해결과 환경농업육성을 위해서는 먼저 환경농업에 대한 이해 확산과 도 쭉군에서의 전문인력의 육성과 배치, 지속적인 교육실시, 규제완화 등 환경농업을 위한 제반여건 조성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농가들은 지적했다.발행일 : 97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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