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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갈사만 현대제철 건립 농어업기반 붕괴 초래
내용 : 경남도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하동군 갈사만에 현대제철소 건립을적극 추진하자 자연환경을 무시한 경제적 논리에 불과하다며 건립반대를 주장하는 남해군민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대제철결사반대범남해군민대책위원회(위원장 강대홍 군의회의장) 소속남해군민 5백여명은 지난 4일 경남도청 앞에 집결, 일방적인 현대제철 유치를 비난하며 김혁규 도지사와 면담을 요구하는 항의 농성을 벌였다. 대책위는 현재 설천면, 고현면, 서면 어민들이 1천5백60만평의 광양만 매립지에 건설된 광양제철소·하동화력발전소 등으로 특정해역 제정, 온대수유입에 의한 급격한 어업소득 감소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그리고 강한 불빛과 대기오염으로 유자와 콩의 성장장해 현상까지 나타나고있어 현대제철 마저 들어설 경우 남해의 농어업기반은 붕괴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광양만의 매립으로 고기 산란장소는 물론 정화능력을 상실해 가고 있는 남해앞 바다가 마지막 남은 갈사만 갯벌마저 파괴된다면 자생능력을 잃어 죽음의 바다로 변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책위는 결의문을 통해 △갈사만 현대제철소 유치 합의서 즉각 철회△경남도 유치추진위원회 해체 △자연환경친화적 사업유치 △장기적인 산업계획 수립 등의 요구서를 김혁규 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앞으로 대책위는 시민단체, 전국환경단체 등과 연대하여 현대제철반대 범국민대책위를 구성,계속적인 반대운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도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도청으로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최루탄을 쏘며 폭력진압을 강행한 경찰에 의해 이학삼(66, 고현면)씨등5명이 최루탄 파편에 의한 중경상을 입었다.발행일 : 97년 11월 10일
한국농어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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