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감자에 새로운 병이 발생해 감자의 안정적 생산에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31일 제주도 농촌진흥원 세미나실에서 제주대학교아열대원예산업연구센터와 제주감자농협이 공동으로 개최한 감자의 새로운병 발생과 원인규명 및 제주감자 가공산업전망이라는 세미나에서 경상대학교 미생물학과 정영륜 교수가 주제발표를 통해 확인했다.정 교수에 따르면 이 병은 2월에 파종하는 감자의 경우에는 큰 피해가 없으나 8월초에 파종하는 여름감자의 경우에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고,토양산도가 낮은 지역 목초지, 개간지 등에서 발병이 많고, 파종기인 8월초의 온도가 높을 때(25℃ 이상일 때)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정 교수는 일부 농가에서 이 병의 예방을 위해 혹지병방제약제를 침지처리하여 파종하였으나 효과가 없었다며 따라서 이 병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새로운 병임을 확인, 싹썩음병으로 이름붙였다고 밝혔다.<제주=한좌섭 기자>발행일 : 97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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