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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 농업 국제경쟁력 확보 세미나
내용 : 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위원장 노시범)는 지난 10일 강원도 낙산비치호텔에서 우리나라 농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와 농업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그동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엄청난 투자를 하면서 구조개선을 통한 국제경쟁력제고사업을 펼치고 있음에도 농업인들의 부채는 증가하고 농촌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무엇이 문제인가를 나름대로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 이같은 취지에 따라 이날 세미나 강사도 기존 화학비료와 농약, 첨단시설의존 농법과 달리 토착미생물과 자연적 자원을 활용하며 한국실정에 맞는농법을 통해 WTO 체제에 대응한 한국농업과 농촌의 활로를 찾아야한다는 한국자연농업협회 조한규 회장을 초청했다. 조한규 회장은 지금 농촌을 비롯해 정부와 관련기관, 학교, 농촌현장에서는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도 않는 외국농법을 그대로 들여와 이를 통해 대외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하지만 미국과 우리의 농업현실과 조건은 전혀 다른만큼 실패할 수 밖에 없다며 농법전환을 주장했다. 그는 특히 현재 심경농법과 농약비료에 의존한 화학농법은 토양의 미생물을 죽이고 땅과 물을 농약과 비료로 오염시키며 결국 이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마저 오염시켜 사람의 생명마저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고 더구나 미국과 같이 대규모 농장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화학농법에서 벗어나 자연의 미생물을 활용한 무농약, 무공해자연농법으로 전환해야만 땅과 물을 살리고 대외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실제 그가 농민들과 이같은 자연농법을 실천한 결과 농작물의 수확량도늘고 품질도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해 농가소득도 훨씬 높게 올리고 있다며그동안의 연구성과와 사례들을 소개했다. 농림수산위원들은 그동안의 화학농법이 물과 땅의 오염 뿐만 아니라 농산물의 오염도 우려되고 미국식농업으로 외국과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많은 한계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일정정도 공감하면서도 자연농업이 위기에 처한 한국농업을 구하고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조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선뜻 동의하지 않았다. 농림수산위원들은 기존 외국 농업기술과 농법을 뒤쫓아 가는 방식에서 벗어나 우리의 실정과 조건에 맞는 농법과 농업기술,농업정책이 시급하다는데는 공감을 표했다.발행일 : 97년 11월 17일
한국농어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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