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지난해 충남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농민 가운데 1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린 농가는 95년도 3백30명에 비해 8.5%가 증가한 3백5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군별로는 당진군이 44명으로 가장 많았고 작목별로는 2백21명을차지한 양돈농가인 것으로 파악됐다.최근 충남도농촌진흥원이 조사·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억원 이상 고소득자중 양돈분야 농가가 61.7%를 차지(2백21명)하는 등 가장 많았으며, 이는95년 1백55명보다 42.5%가 늘어난 수치이다. 다음으로는 34명(9.5%)인 과수분야였고 양계(31명), 낙농(30명), 수도작(19명)순인 것으로 드러났다.이 가운데 양계, 과수분야와 비육우분야 농가수는 95년에 비해 오히려 감소했으며, 수도작분야는 변동이 없었다. 반면 95년에 18명이었던 낙농분야는 30명으로 늘어나 약 67%의 신장세를 보였다.그러나 채소분야(4명), 화훼분야(8명), 버섯특작(8명), 비육우(3명)분야 농가수는 그다지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했다.한편 1억원 이상의 고소득 농가를 많이 배출한 시·군은 당진군을 비롯,천안시(43명), 아산시(43명), 예산군(43명), 홍성군(41명), 논산시(38명),보령시(34명) 등이다. 천안시와 아산시는 양돈과 과수분야가 많았고 예산군은 양돈 및 낙농, 당진군은 양돈과 수도작 비중이 크게 차지했다. 특히 홍성군과 보령시, 논산시는 거의 양돈비중이 주류였다.<대전=윤광진 기자>발행일 : 97년 11월 24일
윤광진yoonk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