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평창군과 평창축협은 일본의 마쯔바라 주식회사와 생후 4개월정도의 수송아지 2백두를 수출하기로 계약하고 오는 29일에 1차분을 선적할 예정이다.가격은 23만3천엔(한화 1백72만4천원)으로, 물량과 구체적인 수출업무는축협이 맡기로 했다.한우송아지의 일본수출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부터 일본을 3차례나 방문하면서 노력한 김용욱 평창군수의 공로 때문이다.김 군수는 이번 수출을 한우 가격의 침체로 시름에 빠져있는 농가들에게는희망을 주고 정부의 송아지 값 대책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우리 한우의 일본시장진출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김 군수는 “아직은 처음하는 수출이라 경쟁력이 낮은 것이 사실이지만 정부가 적절한 수출장려금을 지원해주면 머지 않아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다”며 농축산물의 수출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생산자단체가 합심해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백종운 기자>발행일 : 97년 11월 24일
백종운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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