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경기도 여주군 덕평1리 조재운 이장은 취임 첫해인 올해초부터 가족들과함께 ‘마을소식’이라는 제호로 지역 소식지를 만들어 지역주민들로부터큰 호응을 얻고 있다.기존에 활용해 오던 마을 방송이나 반상회 등은 재생과 보존이 불가능해여러 사람이 공유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생각에 관련 기관 단체에서 보내오는 공문을 신문을 통해 전달하기로 한 것이 ‘마을소식’의 태동이 된 것.‘마을소식’에는 그야말로 마을소식의 이야기가 대부분이지만 건강상식,생활의 지혜, 마을 공동사업 예결산 등의 내용도 싣고 있어 열린 운영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처음 제작할 때만도 기관 報셀【 보내온 공문이 중심이 되고, 배포 대상도마을주민들 뿐이었지만 10호를 발행한 현재는 농사정보와 지역주민 참여란,생활교훈 등의 내용도 포함됐고 그만큼 독자층도 확대됐다.조 이장은 원고모집 편집 등 제작의 전 과정에 고루 참가하고, 부인 안희욱(37)씨와 아들 성호, 완호, 용호는 배포와 신문 모니터, 아이템 등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조 이장은 “마을소식이 지금처럼 내실을 기할 수 있었던 것은 가족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는 신문 제작과정에 가족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공동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윤정 기자>발행일 : 97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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