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안병덕씨 (경북경산시남산면농업경영인)>복숭아 주산지에서 수도작 중심의 위탁영농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안병덕씨(40 3년 농업경영인). 상주농전을 나와 공무원으로 산림조합에서 근무하기도 한 안씨는 농촌정착 이후 마을이장 8년, 농협 이사, 남산면농업경영인회부회장 등 지역농업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지역의 논농사7만여평의 대리경작을 통해 농촌일손부족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안씨는 과감하고 적극적인 활동력으로 면 농업경영인 80여명의 ‘정신적인리더자’로 통한다. 최근에는 쓰레기매립장 대상지역으로 남산면이 거론되자 면민의 반대의지에 앞장서서 지역여론을 한데 묶어내면서 면민단합과 매립장반대운동의 선봉에서 밤낮없는 창구역할을 하기도 했다.“지역발전은 자치농정의 자율성 확보와 주체성 확립이 관건이다”며 “구체적 묘안찾기에 농업경영인의 주도적 역할과 희생이 어느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안병덕씨. 특히 “지역단위의 장기적 발전과 지역민 소득안정화사업이 그 어느때보다도 요구되고 있다”며 “ 농업인본위에 바탕을 둔생산자단체의 제역할과 기능이 가장 필요할때라고 말했다.<경산=박두경기자>발행일 : 97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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