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화란의 주요 화훼시장에서 거래되는 카사블랑카 백합구근값이 폭등하고있다. 작년 12월 1천개당 8백50길다(18~20㎝크기 기준)하던 것이 올해는 10월중에 1천5백90길다로 값이 오르다가 12월에 들어서는 1천7백길다로 올랐으나 물량이 없다는 것. 여기에 더하여 환율도 작년보다 30%나 올라 수입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수출상품 생산을 위해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할 20㎝이상 크기의 것은 물량이 크게 부족하여 12월 들어서면서 일부회사는 거래중단을 선언하는 등 시장상황이 매우 어려운 국면을 맡고 있다.수입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수입구근을 이용하여 농업을 하는 것은 크게불리해질 전망이며, 더욱이 수출은 생각도 할 수 없는 상황이 현실로 도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수출인기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백합 카사블랑카의 경우 국내에 연간 약 4백50만구 정도가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부분의 국내 수입상들이 물량확보를 제대로 못해 공급차질을 빚을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발행일 : 97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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